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 오프 화이트 Off-White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스타일의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 오프화이트(Off-White)는 대중문화와 하이패션의 경계를 허물고,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패션 아이덴티티를 가진 패션브랜드 입니다.

 

 

1. 오프-화이트(Off-White)와 버질 아블로

오프화이트의 최근로고

 

- 오프화이트

오프화이트는 2012년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창립한 패션 브랜드입니다.
버질 아블로는 루이비통의 남성복 수석 디자이너로도 활동하였으며 혁신적인 디자이너로 인정받았습니다.
심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버질 아블로가 2021년 사망하게 되어 현재는 그의 동료였던 이브라힘 카마라가 그 자리를 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프화이트의 모그룹인 파페치가 오프화이트의 CEO를 교체하면서 공동창립자들이 회사를 떠나게 되고 임원진이 교체되었습니다.

 

-버질 아블로

오프화이트의 창립자- 버질 아블로

버질 아블로는 시카고 스트릿 패션에서 출발하여 하이패션에 입문하였으며, 스트릿웨어와 럭셔리 의류를 연결하는 독창적인 디자인 미학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2012년 오프화이트를 창립하였고 2018년부터는 루이비통의 남성복 컬렉션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며 특히 나이키와 루이비통의 콜라보를 통해 나이키의 상징적인 실루엣을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큰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예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였지만, 2021년 11월 암 투병 끝에 사망하여 업계와 팬들에게 큰 슬픔과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버질 아블로의 사망으로 루이비통의 남성복 컬렉션은 퍼렐 윌리암스가 자리를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2. 오프 화이트 디자인의 특징

오프화이트는 스트릿웨어와 럭셔리 스타일을 결합한 하이엔드 브랜드입니다.
화이트지만 회색에 가깝고, 회색보다는 화이트에 가까운 특정하기 어려운 애매한 색상을 의미하는 오프화이트라는 단어는 '흑인과 잘 어울리는 백인들'같은 은어로도 쓰입니다.
창립자인 버질 아블로는 백인 친구들이 많았는데, 자신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친구들을 보면서 오프화이트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오프화이트는 스트릿웨어와 럭셔리 스타일을 결합한 하이엔드 브랜드로, 흑과 백 사이의 회색 영역의 정의하는 것에 뜻을 두고 전개되었습니다.
오프화이트는 따옴표, 애로우 로고, 케이블 타이등 독특하고 아이러니한 디자인 요소들이 있습니다.

-쿼테이션 마크

오프화이트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요소로, 쿼테이션 마크 안에 단어나 문장을 넣어 강조하거나 비꼬는 효과를 줍니다.
예를 들어, "AIR"라고 쓰인 나이키와의 협업 스니커즈나 "SCULPTURE"라고 쓰인 핸드백 등이 있습니다.

- 화살표 로고

오프화이트의 또 다른 시그니처 요소로, 네 개의 화살표가 교차하는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화살표 로고는 오프화이트의 철학인 "오프-화이트는 정해진 것을 벗어나는 것"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 산업적 감각

오프화이트는 산업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소재와 디테일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케이블 타이, 테이프, 지퍼, 체인 등이 있는데 이러한 요소들은 오프화이트의 독특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줍니다.

 

-케이블 타이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케이블타이는 오프화이트 의류와 신발에 태그로 달려 나오는데, 신발의 경우 태그를 그대로 달고 착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해 창립자인 버질 아블로는 다른 브랜드의 태그를 달아도 멋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태그 자체도 디자인의 디테일로 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스트릿 문화

오프화이트는 스트릿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버질 아블로는 자신의 음악과 예술적 영향력을 오프화이트에 반영하고 있으며, 래퍼나 아티스트들과 자주 협업하였습니다.
또한, 스케이트보드나 스포츠 등 스트릿 문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아이템들을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 특징들을 통해 패션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오프화이트는 고급스러움과 도전적인 정신을 결합한 브랜드로, 패션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3. 오프 화이트의 협업

-오프화이트 X 나이키 (THE TEN)

 

오프화이트와 나이키의 콜라보컬렉션 The Ten

 

오프화이트의 가장 유명한 협업 중 하나인 나이키와의 협업은 2017년 시작되었는데 'TEN TEN'이라는 이름으로 10종류의 나이키 신발을 오프화이트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재해석했습니다
텐텐 아이템은 나이키의 클래식한 모델들을 탈바꿈시켜 새로운 감각을 주었고, 많은 스니커 헤드들의 소장품이 되었습니다.

 

- 오프화이트 X 이케아

 

오프화이트의 버질아블로와 이케아의 콜라보 아이템 러그

 

 

2018년 IKEA와 협업하여 가구와 인테리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들은 오프화이트의 로고와 문구가 프린트된 러그, 쿠션, 캐리어 등으로 구성되었고,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었습니다.

 

- 오프화이트 X 리모와

 

오프화이트와 리모와의 콜라보 러기지백

 

오프화이트와 리모와는 패션과 여행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협업을 통해 두 브랜드의 독창성과 세련미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들의 파트너십은 매번 전 세계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된 시스루 러기지는 오프화이트의 시그니처 화살표 로고와 타이포그래피를 적용하여 독특한 비주얼을 완성했습니다.
몇 가지 아이템은 미국 온라인에서만 단독출시 하는 등 한정성을 높였고, 오렌지 컬러의 휠과 핸들, 오프화이트 로고가 새겨진 트랜스페어런트 액세서리 박스등 특별구성 아이템들도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와 장르에서 협업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오프화이트는 협업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패션계뿐만 아니라 문화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4. 오프화이트의 대표적인 아이템

오프화이트의 시그니처인 애로우로고와 디아그팬턴을 활용한 후드티와 맨투맨, 반팔티 같은 의류와 신발이 가장 인기 있는 제품군입니다.
최근에는 명화를 모티브로 한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슴 쪽 로고는 시즌별로 변화하며 현재는 손모양 로고와 Off 또는 Off White 타이포를 사용해 심플하면서도 브랜드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모나리자를 모티브로한 오프화이트의 티셔츠

 

오프화이트의 시그니처 케이블타이가 부착된 스니커즈

 

오프화이트의 대표적인 니트 제품인 모헤어 니트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색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으로, 유명 셀럽들도 착용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프화이트의 신발 중에는 나이키와의 콜라보제품인 THE TEN 제품이 제일 유명하고, 오프화이트의 위치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오프화이트 자체 신발제품들도 인기인데, 벌크 스니커즈나 디아그패턴이 들어간 슬리퍼류가 대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