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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브랜드 History

반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의 역사와 컬렉션

by mignon-jy 2023. 5. 12.

반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 은 1906년 파리에서 알프레드 반 클리프와 샤를 아펠, 줄리앙 아펠이 공동 설립한 프랑스의 주얼리브랜드입니다.
반클리프 앤 아펠은 자연과 문화, 판타지를 모티브로 하는 보석과 시계, 향수를 주로 제작 및 판매합니다.

 

1. 반클리프 앤 아펠의 역사

반클리프 앵 아펠의 역사는 알프레드 반 클리프와 에스텔 아펠의 결혼에서 시작됩니다.
알프레드는 보석세공사의 아들로서 보석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에스텔은 보석 딜러의 딸로서 보석에 대한 감각과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1895년 결혼하였고, 1906년 파리 방돔 광장에 첫 매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두 가문의 성을 따서 반클리프 앤 아펠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반클리프 앤 아펠은 특별제작 주문을 받아 고객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주얼리를 제작하는 것으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1908년에는 미국출신 사교계 저명인사이자 카페트 제조업 상속자인 유진 히긴스로부터 그의 증기선 바루나의 미니어처 보석을 만들어달라는 주문을 받았습니다.
반클리프 앤 아펠은 흑단과 금, 루비, 에나멜, 벽옥 등을 사용해 바다 위를 항해하는 증기선의 모습을 본뜬 보석을 만들었습니다.
이 보석은 남성을 위한 주얼리로서 매우 독창적이 고섬세한 작업이었습니다.


반클리프 앤 아펠의 주문제작 상품 -증기선 바루나




1910년대에는 인도의 왕자였던 라자 칸이 애완용 청개구리를 위한 전용 우리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벤틀리의 사장이 아내를 위한 플래티넘 소재의 소품 케이스를 주문하는 등 다양한 특별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반클리프 앤 아펠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최고급 재료와 정교한 기법으로 주얼리를 제작하면서 왕족과 유명인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 반클리프 앤 아펠은 유럽에서 극동아시아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진 것에 발맞춰 중국과 일본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산호, 용, 벚꽃, 모란, 서예 등의 모티브를 활용해 소품케이스와 클립 등을 제작하였습니다.
18세기 중국 향수병을 재해석한 담배 케이스 등은 극동 아시아 특유의 장인정신과 서구식 기능이 조화를 이룬 작품들이었습니다.

반클리프 앤 아펠의 중국과 일본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담배케이스




1925년에는 파리에서 열린 ‘현대 장식 미술 및 산업 미술 국제 박람회 (Exposition Internationale des Arts Décoratifs et Industriels Modernes)’에서 로즈 브레이슬릿(Roses Bracelet)이라는 작품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현대 장식 미술 및 산업 미술 국제 박람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반클리프 앤 아펠의 로즈 브레이슬릿



1956년에는 모나코의 레니에 3세와 그레이스 켈리의 결혼식을 위한 펄과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제작하면서 모나코 공국의 공식 공급업체로 임명되었습니다.

반클리프 앤 아펠의 펄 다이아몬드 앙상블을 착용한 그레이스 켈리



1960년대에는 이란의 팔라비 황후의 왕관과 네크리스를 비롯해 왕가의 일원들이 착용할 주얼리를 제작하였고, 이후 반클리프 앤 아펠의 상징적인 컬렉션을 차례로 출시하였습니다.

그 외 반클리프 앤 아펠의 고객으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오드리 헵번, 케이트 모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이었고,
특히 현대 미술과 패션을 후원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전 세계에 6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며 럭셔리 주얼리 제품의 선두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2. 반클리프 아펠의 컬렉션

- 알함브라 컬렉션

최초 출시된 알함브라 컬렉션



알함브라 컬렉션은 네 개의 꽃잎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1968년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 컬렉션은 행운의 상징이자 반클리프 앤 아펠의 아이코닉한 로고가 되었습니다.
알함브라 컬렉션은 다양한 소재와 색상으로 제작되었으며, 오닉스, 마더 오브 펄, 터코이즈 등의 하드 스톤과 다이아몬드, 골드 등의 귀금속을 사용했습니다.
알함브라 컬렉션은 반클리프 앤 아펠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주얼리로, 세계적인 여배우와 왕실 인사들도 즐겨 착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오드리 헵번, 그레이스 켈리, 제니퍼 로페즈 등이 알함브라 컬렉션을 공식 행사나 개인 생활에서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알함브라 컬렉션은 반클리프 앤 아펠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주얼리로, 오늘날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컬렉션은 시간을 초월하는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표현하며, 행운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퍼플 드림 컬렉션

반클리프 앤 아펠의 퍼플 드림 컬렉션은 보라색 보석을 활용한 화려하고 우아한 주얼리 라인입니다.
이 컬렉션은 보라색이라는 색상의 다양한 의미와 감성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아메디스트, 자수정, 사파이어, 스피넬 등의 보석이 사용되었고, 이들 보석은 보라색의 다양한 톤과 광채를 가지고 있으며, 반클리프 앤 아펠의 고급스러운 공예 기술로 세공되었습니다.
퍼플 드림 컬렉션에는 반지,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 다양한 주얼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아함과 화려함을 담아낸 반클리프 앤 아펠의 퍼플 드림 컬렉션은 보라색 보석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잘 표현한 주얼리 라인입니다.

- 마스터 피스 컬렉션

반클리프 앤 아펠의 마스터 피스 컬렉션은 브랜드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환상적인 주얼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컬렉션은 반클리프 앤 아펠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뛰어 난 기술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알함브라, 프리볼, 뻬를리 등의 아이코닉한 모티브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꽃, 나비, 별 등의 모양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마더 오브 펄, 타코이즈, 오닉스 등 다양한 색상과 질감의 보석들이 반클리프 앤 아펠의 주얼리에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또한, 미스테리 세팅이라는 독창적인 기법을 통해 보석을 지탱하는 표면이 보이지 않도록 하여 보석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킵니다.
반클리프 앤 아펠의 마스터 피스 컬렉션은 여성들의 꿈과 사랑, 행운을 상징하는 주얼리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컬렉션이 있으며, 꿈과 사랑, 행운을 상징하는 주얼리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많은 셀럽들과 로열패밀리들도 이 브랜드의 주얼리를 착용하며 그 매력을 인정하고 있습니다.